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미나리' 윤여정, 오늘 오스카 연기상 도전…'韓 배우 최초' 기록 쓸까

기사입력 : 2021년04월26일 07:35

최종수정 : 2021년04월26일 07:5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윤여정과 '미나리'가 바로 오늘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에 도전한다.

25일(현지시간) 서부 시간 기준 오후 5시부터 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80년대 아칸소 주로 이주해온 한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 작품상, 각본상 등 총 6개 부분에 올랐다.

배우 윤여정 <김학선 사진기자>

특히 현지 매체들과 영화계에서는 75세의 한국 여배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을 연일 예측하면서 한국 영화계 최초로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거머쥐는 배우가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윤여정은 이미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 부문 후보로 오른 첫 번째 한국 배우로, 수상에 성공할 시 1957년작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여우조연상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이후 해외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30여개가 넘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와 함께 '미나리' 역시 100개가 넘는 영화상을 받으며 모두의 기대 속에 아카데미 후보로 진출했다.

윤여정은 오스카 노미네이트가 확정된 후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심적 부담감을 표하기도 했다. 후보로 오른 뒤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던 그는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올림픽에 출전해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을 대표해서 경쟁하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한 바 있다.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미나리' [사진=판씨네마㈜]

윤여정과 함께 '미나리'의 쾌거 역시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여우조연상과 함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에 오른 만큼 최종 몇 개의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기생충'으로 4관왕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오스카에서 한국 영화인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쏠린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영화로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를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 본 시상식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9시부터 진행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