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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남부발전 신임 사장 "전력사업 탄력성장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4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6일 12:00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 통한 경영효율성 확보 의지
ESG 경영 실천 통한 지속가능·투명한 공기업 강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신임 사장은 26일 "전력사업의 탄력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신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확대와 함께 국민참여형 모델을 접목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소경제시대의 본격화에 대비해 산학연 협업과 민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다양한 수소융합사업과 스마트 시티 등 에너지 신산업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며 "해외사업의 운영경험을 살려 아시아 등으로 해외사업을 다각화하고, 스마트발전소와 가상발전소 기술을 사업화해 미래 디지털 전력시장을 선점하는 등 전력사업의 탄력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신임 한국남부발전 사장 [사진=남부발전] 2021.04.26 fedor01@newspim.com

아울러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통한 경영효율성 확보 의지를 보였다. 이 신임 사장은 "설비 노후화에 따른 투자비 증가와 이용률 하락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며 "다행히 석탄화력을 대체할 LNG 전원을 전량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했지만 향후 신규 LNG 발전소 부지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는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설비운영의 기준을 전력의 안정적 공급은 유지하되 설비상태에 따라 차별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하는 상태기반형 운영기준을 마련하는 등 효율성 중심의 슬기로운 에너지 생산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후 발전설비의 질서 있는 퇴장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우선 우리의 주력발전소인 하동화력의 폐지에 대비해 LNG 직도입과 전력계통 연계, 도심 근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으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의 가치가 체화된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사장은 "빠른 시일내에 중장기 ESG 경영전략을 수립·선포하고 선진 ESG 경영을 실천해 남부발전이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한 공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탄소중립 목표를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협력사·지역사회까지 포함한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미래핵심역량을 확보해 남부발전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CEO 직속의 혁신조직을 신설해 강도 높은 내부개혁을 추진하고, 조직과 인력의 운영이 자유로운 '프로젝트 지향형 에자일 조직'을 활성화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교육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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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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