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시아의 금융허브 홍콩과 싱가포르가 다음달부터 '트래블 버블'을 시행한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는 성명을 내고, 오는 5월 26일부터 트래블 버블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트래블 버블은 양국 간 여행객이 의무 격리 없이 입국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본래 양측은 지난해 11월에 이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나, 홍콩에서 재확산으로 미뤄졌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홍콩 여행객의 경우 항공기 탑승 최소 14일 전에 백신 2회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16세 미만 어린이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
홍콩을 방문하는 싱가포르 여행객은 출발 72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서를 제출해야 한다.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인 에어버스 A350-900기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2018.06.1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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