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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기상청 연내 대전 이전"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1:08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1:08

에기평 대체기관 확정된 2개 기관보다 규모 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에 따라 정부대전청사로 이전을 확정한 기상청이 연내 대전으로 올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전 이전을 논의하다 무산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 대체기관은 공개할 수 없지만 기상청과 함께 이전을 확정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보다 규모가 크다고 귀띔했다.

정부대전청사 전경 2021.04.27 rai@newspim.com

허 시장은 "대전시와 정치권, 정부가 협의를 통해 기상청 이전하기로 했고 부대 기관 3개 추가 이전하기로 합의했다"며 "2개 기관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에기평 대체기관은 1~2달 내 결론 내겠다 했다"며 "공개할 수 없지만 확인한 바로는 국무조정실이 대상기관하고 이전에 따른 조건을 조정하는 상황으로 마지막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늦어도 5월 8일까지는 윤곽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에기평 아닌 제3의 기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내부구성원 동의절차 진행되고 균형위 심의를 신청해야 사업이 진행된다. 이 부분에 대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규모는 이전 확정된 기관보다 종사자 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기부 이전에 따라서 기상청은 바로 입주 준비 중이다. 공간 배치를 정부대전청사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나와야 하지만 기상청 연내 이전할 예정"이라며 "기상연구원, 임업진흥원 정상적으로 절차 진행 중이다. 대상부지를 찾는 중이다. 부지 확보하면 이전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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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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