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산 이어 대전서도 주택사업 '원스톱 심의'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0:50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0:50

심의기간 최대 7개월 단축…분양가 상승 방지
관계부서 사전 검토 강화해 '부실 심의' 예방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부산에 이어 대전에서도 주택사업 관련 심의가 하나로 통합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위해선 차례대로 5개 위원회(도시계획, 교통, 건축, 재해,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데 이를 원스톱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최대 9개월 걸리던 심의기간을 1.5~2개월 가량으로 줄일 계획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4.27 rai@newspim.com

심의기간이 단축되면 분양가 상승과 주택공급의 적기를 놓치는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해당 위원회 위원을 각각 5명 이상 포함해 25명 이상 32명 이하의 규모로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통합심의는 5월부터 가능하다.

대전에 앞서 부산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주택건설 통합심의를 도입한 바 있다.

시는 통합심의에 따른 부실 심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진 차원에서 사전 검토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의 전 관계부서가 모두 참여해 상충하는 이견을 조율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바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 획일적인 부지 정형화와 법령에 없는 조건 부여를 지양하고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주택건설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12만9000호의 주택공급으로 선진국 수준의 주택보급률(113%)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허 시장은 "통합심의 방식을 적용하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목표한 주택공급을 적기에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최소 6~9개월이 소요되던 심의절차가 한 달 반에서 2개월 안에 끝낼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최대 약 7개월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