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이하복 고택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수중발굴과 해양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는 순회전시로 서천군민과 이하복고택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해양문화유산을 선보인다.
이하복 고택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 기획전' 포스터 [사진=서천군] 2021.04.29 kohhun@newspim.com |
이번 전시에는 서해 중부해역에서 출수된 청자 두꺼비 모양 벼루, 청자 연꽃줄기 무늬 매병과 죽찰, 청자 사자모양 향로(복제품)등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대표적인 유물과 국내 유일 수중발굴 탐사 전용 선박인 누리안호 모형, 태안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발견된 수군 '군적부(軍籍簿)' 등 9건 16점을 전시한다.
영상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해양고고학자가 발굴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으며 전시관 관람 후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문화유산 고고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무협 군 문화진흥과장은 "이번 특별 기획전은 군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유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찾아가는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통해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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