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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송영길 "禹 현장 소통 능력, 洪 추진력 합쳐 원팀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02일 13:59

최종수정 : 2021년05월02일 13:59

"상임고문단 회의 정례화, 청년 자문단 구성해 변화 이끌겠다"
"22년 간 쌓아 온 네트워크와 경험 통해 백신 확보, 생산 뒷받침"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2일 투표 종료에 앞서 정견발표를 통해 막바지 유세에 힘을 쏟았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가 되면 을지로, 민생개혁에 앞장서 온 우원식 후보의 현장 소통 능력과 개혁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홍영표 후보의 능력을 다 하나로 모아 강한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04.27 leehs@newspim.com

그는 "전직 대표님들이 계신 상임고문단 회의를 정례화해 선배님들의 지혜를 모아 민주당 멋있게 바꿔보겠다"며 "20대, 30대 청년 자문단도 구성해 청년이 희망을 걸 수 있는 민주당으로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송영길을 선택하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송영길을 써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그는 "유능한 정당, 똘똘하게 실력과 내용을 갖춘 여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겠다"며 "타성에 젖은 관료들을 견인해 문재인 정부 성공 제대로 돕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민생의 핵심은 백신이고 (본인은) 22년 의정활동 외교통, 4대 강국에 네트워크가 있다"며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의 경험으로 정부의 백신 확보와 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무주택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 반드시 만들겠다"며 "생애최초 실수요자들이 살 수 있게 맞춤형으로 LTV를 풀고 대출 기간도 늘려주고 이율도 적정 수준으로 제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외적으로 미·중 갈등 반도체 전쟁에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과 경제의 활로를 뚫어 나가겠다"며 "기후변화대응,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화선언,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정책, 반드시 실마리를 다시 찾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돼 4기 민주 정부를 반드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송영길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문.

오늘 민주당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 4기 민주 정부 수립!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대의원 여러분
당 대표 후보 기호 2번 송영길입니다.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수 많은 당원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격려의 말씀, 따뜻한 조언
때로는 따끔한 충고까지
주신 말씀 잊지 않고
더 나은 민주당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충격적인 지난 재·보궐선거,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잊고
경쟁에만 몰두한 것은 아닌지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국민께서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했습니다.
정말, 이 상황에서 하던 대로 하면 안 됩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저부터 반성하고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민주당 변화해야 합니다.

가장 위험한 것이
위기를 위기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기임을 인정하고
그 지점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절반을 넘겼습니다.
집권 여당이 전당대회를 3주째 하고 있는데
70%의 국민이 쇄신이 안 될 것이라 말합니다.
반성하고 성찰해야 합니다.

오늘로 대선까지 312일 남았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우리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변화할 것인가 관성대로 갈 것인가?
유능한 개혁,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인가?
소리만 요란하고 실속 없이 끝날 것인가?

유능한 개혁과 정권 재창출의 길은,
송영길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대통령님의 고충을 공감합니다.

제가 당 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지방정부 운영 경험이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장으로 취임하고
부도 위기의 인천을 구하는 과정에서
야당의 적반하장 공격을 받았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관료를 겪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그 고충을 이해합니다.

유능한 정당, 똘똘하게 실력과 내용을 갖춘 여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타성에 젖은 관료들을 견인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 제대로 돕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유능한 개혁을 실천하겠습니다.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합니다.

지금 민생의 핵심은 백신입니다.
백신이 민생입니다.
백신이 있어야 거리두기도 끝내고 자영업자, 중소기업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문재인 정부가 9천만 명분의 백신 계약을 완성했습니다.
이제는 생산과 인수가 관건입니다.
저 송영길, 22년 의정활동 외교통, 4대 강국에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의 경험으로
정부의 백신 확보와 생산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부동산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무주택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정부 2.4 부동산 대책으로 83만 호가 공급됩니다.
공급이 많아도 청년 실수요자는 돈이 없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현금 부자들이 '줍줍'만 할지도 모릅니다.
생애최초 실수요자들이 살 수 있게 맞춤형으로 LTV를 풀어야 합니다.
대출 기간도 늘려주고 이율도 적정 수준으로 제공하면 됩니다.

국외적으로 미·중 갈등 반도체 전쟁에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과 경제의 활로를 뚫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대응,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화선언,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정책, 반드시 실마리를 다시 찾겠습니다.


다시 총괄선대본부장이 되겠습니다.

2017년 5월 9일 지난 대통령 선거를 회상합니다.
저 송영길,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민주당 전 지역조직이 하나가 되어
완벽한 대선 승리를 이루어냈습니다.

저 송영길 대통령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되어
4기 민주 정부를 반드시 세우겠습니다.

3번째 출마합니다. 송영길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 저는 두 번 떨어졌습니다. 세 번째 출마입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반성하고 성찰하고 노력했습니다.
많이 준비했습니다.
정말 이제는 일해 보고 싶습니다.
정말 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을지로, 민생개혁에 앞장서 온
우원식 후보의 현장 소통 능력과
개혁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홍영표 후보의 능력을
다 하나로 모아 강한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습니다.

전직 대표님들이 계신 상임고문단 회의를 정례화해
선배님들의 지혜를 모아 민주당 멋있게 바꿔보겠습니다!

20대, 30대 청년 자문단도 구성하겠습니다.
청년이 희망을 걸 수 있는 민주당으로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송영길을 선택하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송영길을 써야 할 때입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
제4기 민주 정부 수립!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바로 오늘, 송영길의 선택이
민주당 변화의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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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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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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