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원(지방비 포함)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사업은 본선심사 대상 12개 사업에 대한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곳이 선정됐다.
대전시 자치구 중에서는 대덕구가 유일하다.
대덕구청 전경 [사진=대덕구] 2021.05.03 rai@newspim.com |
대덕구는 지난해에도 같은 공모사업에서 '목상동음식특화거리 르네상스프로젝트'사업으로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해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3월 대전시 최초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비래동 상권이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보행로를 비롯해 아트 마케팅, 트릭아트, 꽃길 조성 등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한다.
비대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쇼핑몰 구축 ▲스마트 점포 육성 등을 추진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e로운 세일 ▲우리동네 가치할인 네트워크 ▲맛집 발굴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펼친다.
주민과 상생하는 상권조성을 위해서는 ▲골목상권회복 공동체 구성 ▲상인 직업체험의 날 운영 ▲상인들의 지역사회공헌활동 등도 전개한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상권개발로 비래동이 대전의 중심 상권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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