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기도 고양·용인·수원시로 창원수박 1500여통이 보내져 수도권 입맛을 사로잡는다
창원수박이 특례시 홍보의 막중한 임무를 띄고 고양·용인·수원시로 출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6일 오전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창원수박 특례시 홍보사절 출정식에서 창원수박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5.06 news2349@newspim.com |
창원시는 6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창원수박 특례시 홍보사절 출정식'을 갖고, 수박 1500여 통을 경기권 3개 도시로 실어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정의일 창원수박축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서 체결한 4개 도시 농수특산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의 첫 번째 이행과제로, 창원시의 특산물인 수박을 수도권 지역에 소개하고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1월 특례시로 함께 태어나는 공동운명체인 고양.용인.수원시와의 우호증진을 목표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까지 사전 예약을 받았다.
한 해에 2~3번씩 재배하는 인근 지역과는 달리 창원수박은 벼를 심고 난 후 2모작으로 일 년에 딱 한번만 생산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아 도매상인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나 있다.
허성무 시장은 "달콤하고 아삭한 수박을 한번이라도 맛 본 사람들은 모두가 창원시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례시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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