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6832억원 전년比52% 증가...영업이익 4배 늘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냈다.
현대백화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148억원)보다 336% 늘어난 64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6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2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사전 오픈한 '더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이 8만9,100㎡(약 2만7,000평)에 달해 서울 지역 백화점 중 최대규모다. 2021.02.24 dlsgur9757@newspim.com |
사업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4974억원은 전년 대비 26.7%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3% 증가한 760억원이다.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낸 것은 더현대서울 등 신규점을 열었고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받은 상품군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면세점 부문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153억원, 11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보다 169.3% 증가했고 영업손실액은 82억원으로 1년 전(194억원)보다 적자를 개선했다. 이는 동대문점과 공항점 등 신규 매장이 문을 열었고 수입 화장품 매출이 늘면서 적자가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