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
[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경남(37)이 첫날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6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박경남은 무결점플레이로 버디5개를 낚았다.
18번홀 퍼팅라인을 살피는 박경남. [사진= GS 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
3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는 이태희. [사진= GS 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
14번홀에서 벙커샷을 날리는 김주형. [사진= GS 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
5언더파 66타를 써낸 박경남은 서형석, 김비오, 이동하 등 3명이 포진한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2017년 박재경에서 개명한 박경남은 전반 2연속버디와 버디1개에 이어 파5 14번홀과 파3 17번홀에서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프로 선수 집안인 박경남은 프로 18년차다. KPGA 3,4대 회장 박명출씨와 6촌지간이다.
공동5위 그룹엔 3연패에 도전하는 이태희와 함께 함정우, 이성호, 박성국, 송재일, 김연섭, 김진성, 김승혁, 김영웅, 이기상 등 10명이 포진했다.
공동5위와 선두 박경남과의 격차가 불과 3타차로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대한골프협회 측은 "첫날은 그린스피드 3.4 등 무난하다. 하지만 2. 3, 4라운드엔 계속 핀 위치를 뒤로 조정 하는 등 난도를 순차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동5위 그룹에 포진한 이태희는 "오늘은 날이 좋아 많은 선수들이 좋은 출발을 했다. 계속 이렇게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하지만 이 대회 2연패를 한만큼 경험을 살려 계속 앞으로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2016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태희는 박상현(39)과 함께 통산 대회 3승을 노린다.
또한 대회 첫 3연패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세 김주형은 1언더파로 배용준과 함께 공동15위를 기록했다.
첫날을 끝낸 김주형은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라며 다음 날을 기대했다. 입스를 극복하고 정규대회에 첫 출전한 배용준은 "일단 1차 목표 역시 컷 통과다. 점차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엔 조우영을 포함, 골프 국가 대표들도 출전했다.
이븐파를 한 조우영은 장유빈, 김백준, 박준홍과 함께 나란히 공동24위, 김승민은 3오버파로 공동64위를 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