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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예술의전당 준공 발표...시민들 보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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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준공 예정...세종시의회 인수특위 현장 활동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2-4생활권 나성동에 짓고 있는 예술의전당을 오는 10일 준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시민들은 일부 설계와 시설에 문제가 있다며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9일 행복청은 1057억원을 들여 3만 5780㎡ 부지에 연면적 1만 6186㎡, 지상 5층, 지하 1층, 1071석 규모의 객석, 공연장과 연습실, 쉼터와 카페 등을 갖춘 세종예술의전당이 준공된다고 밝혔다.

준공 앞둔 예술의전당 항공사진.[사진=행복청] 2021.05.09 goongeen@newspim.com

행복청은 건물 외부에 맞이마당과 시민광장 및 가로쉼터, 사계절 정원 등 공간을 마련했고 '녹색건축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 등 고성능 건축물 건립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달 말 세종시의회 공공시설물인수특별위원회 시민참여특별점검반에 참여한 위원들은 "일부 설계 및 음향·조명 시설 등에 문제가 있다"며 시설의 보완을 요구했다.

위원들이 있는 단체카톡방에는 한 위원이 "세종예술의전당은 너무나도 문제가 있지않나 싶다"며 "시스템이 갖춰진 후 다시 인수를 위한 점검을 벌이자"는 의견을 올렸고 다수가 동의했다.

실제로 이날 예술의전당 인수를 위한 점검에 참여한 이윤희 부의장은 "공연장 특성상 화장실이 많이 필요한데 부족하다"며 "특히 여자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공공시설물인수특위 카톡방.[사진=다음카카오] 2021.05.09 goongeen@newspim.com

이어 한 위원이 "1000석이 넘는 공연장에 275대(지하 68대, 지상 207대) 규모의 주차장은 적다"고 지적하자 현장에서 염성욱 세종시 문화예술과장은 "바로 옆 유휴부지에 주차장을 증설하는 문제에 대해 행복청·LH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설의 보완이 거론되자 세종시에서도 지난달 29일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세종예술의전당 시설 보강비 23억원을 편성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세종시는 예술의전당 시설에 대해 행복청에서 준공하면 시가 인수를 받아 개관 준비를 하고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시범공연을 거쳐 내년 3월에 정식으로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문화예술시설의 랜드마크로 시민을 위한 공연·전시 등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될 세종예술의전당이 하자없이 온전하게 지어져 완벽한 상태로 개관할 것을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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