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오는 1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현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빌딩 한 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3일 현판식을 진행한다. 사무실은 회의실, 조사실, 피의자 대기실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안산=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고 일대에서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기리는 시민행진을 하고 있다. 2021.04.16 dlsgur9757@newspim.com |
특검팀은 사무실에 입주한 뒤 검찰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일부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대상은 세월호 폐쇄회로(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CCTV 저장장치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과 관련한 정부 대응 적정성 등이다.
특검팀은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60일 동안 수사한다. 필요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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