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교육 통합, 교육 큐레이션 등 전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정공무원교육원이 올 연말까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차세대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교육플랫폼은 디지털 교육원 혁신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하고 교육 큐레이션 기능 등 학습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다. 언택트 융합형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지식공유 플랫폼과 상호작용 기반의 학습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정공무원교육원 모습 [자료=우정공무원교육원] 2021.05.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교육플랫폼을 통해 집합·현장·이러닝 등 기존의 교육형식의 틀을 벗어나 학습자가 원하는 교육콘텐츠와 과정을 찾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자 간 공유와 쌍방향 소통을 위한 채널도 강화한다.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와 교육생의 학습경험을 빅데이터로 구축해 맞춤형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정본부는 또 차세대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교육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변화하는 교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우정공무원교육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면서 교육콘텐츠, 운영, 시설의 디지털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해왔다. 기존 집합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하고 10분 이내의 마이크로러닝을 자체 제작해 업무 수행 중 얻게 된 노하우를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강의실도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가상세트장, 영상편집실, 라이브 강의실 및 1인 미디어 강의실로 구성된 디지털 스튜디오로 전환해 실시간 원격교육의 기반을 갖췄다.
영상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채널 '포스트클래스(https://www.youtube.com/channel/UC4r-_eviKcKM0ls_dhv-frQ/featured)'를 개설해 우체국 직원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우체국 상품과 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숏 클립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우정공무원교육원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포스트클래스' 모습 [자료=우정공무원교육원] 2021.05.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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