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기소 임박'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오늘 '개인사정' 연가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0:02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0:02

대검 승인받은 수원지검 수사팀, 이날 기소 가능성
'피고인 신분 위기' 이 지검장, 거취 고민 들어가나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사건 관련 수사외압 의혹으로 기소 위기에 처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연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하루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개인사정으로 연가를 냈다"며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2020년 10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10.19 alwaysame@newspim.com

이를 두고 이 지검장이 이날 중 예정된 수원지검 수사팀의 기소 방침을 염두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대검찰청은 전날인 11일 수원지검 수사팀이 보고한 이 지검장 기소 의견을 승인했다. 이에 검찰은 이날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검찰이 이 지검장을 기소하기 위해선 서울중앙지검 직무대리 발령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 이런 절차 진행을 바라보는 것이 불편한 이 지검장이 갑작스레 연가를 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 지검장은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 전 차관 출국 금지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수사하지 못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검장이 기소될 경우 그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피고인 신분' 서울중앙지검장이 된다. 이에 이 지검장이 거취 고민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법 연수원 선배 기수인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 지검장에 대해 유임 혹은 고검장· 대검 차장 승진 등 전망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기소된 인사를 주요 보직에 유임하거나 승진시키는 건 정권 입장에서도 부담이다.

다만 이 지검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장 업무를 수행하며 재판을 받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현재로선 이 지검장에 대한 거취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절차와 직무배제 등은 별개"라며 이 지검장 징계 및 직무배제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