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 인기 유튜버 메간 문과 함께한 한식문화 홍보 콘텐츠 5탄 '사찰음식'편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CDF와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협력해 한식문화 홍보 영상을 기획·제작, '하루한끼'를 시작으로 코리안 브로스, 나루, 메간 등 총 4명의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홍보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해외 인기 유튜버 메간 문과 함께한 한식문화 홍보 콘텐츠 5탄 '사찰음식'편을 공개했다. [자료=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한국인과 결혼한 미국인 유튜버 메간은 구독자 80만의 인기 유튜버로 평소 피트니스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 지난달에 공개한 한식문화 홍보 콘텐츠 4탄 '발효음식'편에 이어 이번에는 5탄 '사찰음식'편으로 재차 한식문화 홍보에 나섰다.
남편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국내를 여행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메간은 먼저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구인사'에 방문, 자연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사찰의 고즈넉한 정취에 연신 감탄했다.
평소 채식을 즐기는 메간은 한국의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공양이 불가해 사찰음식 전문점을 찾아 한식문화 체험을 이어갔다.
정갈한 한끼 식사를 마친 메간은 사찰음식 외에도 더덕구이와 전 부침, 된장찌개와 산채 나물 등 각종 채소로 조리한 한국의 전통 음식들을 소개하며 채식주의 구독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후 알파인코스터와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 메간은 캠핑카로 돌아와 삼겹살과 양파 등을 구워 쌈을 싸먹으며 맛있는 한국식 바비큐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KCDF 관계자는 "이번에는 사찰음식을 통해 사찰 특유의 경건한 분위기와 함께 깔끔하고 건강한 한식을 선보였다"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사찰음식에 대해 많은 외국인들의 호응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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