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4만576명, 사망자 468명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세 여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서울 확진자가 3일 연속 200명대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31명이 늘어난 4만5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468명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700명대를 넘어서며 보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1.05.13 dlsgur9757@newspim.com |
검사건수는 3만8793건이며 전일 3만8375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231명으로 양성률은 0.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31명은 집단감염 38명, 병원 및 요양시설 5명, 확진자 접촉 1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 10명(누적 11명), 동북권 지인모임 관련 3명(10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2) 관련 2명(31명),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2명(20명), 노원구 직장·지인모임 관련 2명(13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40.4%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50개(217개 중 67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총 2439개 병상으로 1291개로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560개다.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해 종사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 후 13일에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10명은 직원 9명, 가족 1명 등이다.
접촉자 5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5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확진자들이 휴게실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휴게 공간을 공동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 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북권 지인모임에서는 참석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6명에 이어 13일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3명은 가족 2명, 모임 참석자 1명 등이다.
접촉자 2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9명, 음성 1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음식점, 카페, 노래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모임을 가졌으며 장시간 체류하며 비말 발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백신접종은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4일 0시 기준 1차 60만4185명(접종률 6.3%), 2차 12만5220명(1.3%)으로 나타났다. 신규 접종은 1차 3391명, 2차 1만2435명으로 총 1만5826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76건 늘어난 3306건이며 이중 97.8%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13일 아스트라제네카(AZ) 3만3150회분, 화이자 9만9288회분 등 총 13만2438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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