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Money] 주목받는 구독경제...보험도 '구독'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도 구독하는 해외...보험업법에 막힌 한국

[편집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없죠. 요람부터 무덤까지 보험 혜택을 받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보험을 제대로 알고 가입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보험 MONEY에서는 보험 상품과 보상에 대한 상식을 전달합니다. 알수록 돈이 되는 보험이야기 함께 하시죠.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소비패턴이 '소유'에서 '공유'로, '공유'에서 다시 '구독'으로 바뀌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구독경제의 성장을 더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소득이 줄자 초기 구입비용이 높은 소유에서 비용을 정기적으로 지불하는 구독으로 바뀌고 있는 것. 그렇다면 보험도 구독할 수 있을까? 매월 소액의 보험료를 지불하고 보험사고시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 해외 보험사, 구독보험 활성화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구독경제는 과거 신문·잡지 구독과 유사하다. 다만 사용자의 구매 패턴과 취향을 데이터화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다르다. 과거의 단순 구독은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현재의 구독은 소비자가 요청한 것을 공급자가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다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권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일부 해외 보험사는 구독경제와 비슷한 구독보험을 도입했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HSBC UK(영국 복합금융그룹)는 지난 2019년 11월 'Select and Cover'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여행자보험·휴대폰보험·사망보험 등 7개의 보장을 선택 가능하고, 이 중 일부를 보장받는 대신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는 방식이다. 보장개시 후 30일이 지나면 수수료 없이 보장 변경도 가능하다.

즉 여러 보험상품을 선택해 구독(?)할 수 있고, 이는 각각의 상품에 가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또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구독하는 상품을 변경할 수 있다.

영국의 보험사 아비바(Aviva)는 2018년 12월 'AvivaPlus'로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보험을 자유롭게 변경, 취소할 수 있는 구독 보험을 제공했다.

브라질 인슈어테크 기업인 Kakau는 아파트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구독기간 내 보험사고시 보장이 가능하며, 집안 청소·가전제품 수리·애완동물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가입·청구 시점에만 보험사·소비자 접점이 발생했다. 그러나 보험을 구독하면 보험사의 멤버십 가입자가 되어 상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다. 가입자 상황 변경에 따라 보장을 선택적으로 바꾸는 등 소비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현 국내 보험업법은 각각의 상품마다 가입해야...구독 보험 불가능

구독하는 상품을 보험의 구조로 바꿔 설명하면, 사실 전기납·순수보장형 상품 여러 개에 가입했다고 할 수 있다. 전기납은 보장기간 내내 보험료를 낸다는 의미다. 순수보장형은 해지환급금이 없이 위험보험료에 해당하는 보험료만 낸다는 의미다.

현재 가입 가능한 전기납·순수보장형 상품도 매월 보험료를 납부한다. 해지할 때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구독 보험과 다른 점은 영국 HSBC UK의 'Select and Cover'처럼 여러 상품 중 일부를 선택할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이다.

왜 우리나라는 보험소비자와 공급자인 보험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독 보험을 활성화하지 않을까? 그 이유는 제도적인 문제에 있다.

현재 보험업법에서는 각각의 상품마다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A라는 보험에 가입하면, A에 해당하는 보험료만 내야 한다. B상품에 가입했으면 B상품에서 보장 받기 위한 보험료만 내야 한다. A·B·C·D·E 다섯 개의 상품에 대한 보장을 받고, 이 상품의 모든 보험료의 합계에서 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즉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을 구독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문혜정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보험에 구독 개념을 적용하면, 가입과 청구 시점에만 발생하던 소비자 접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보험사의 디지털화 시너지를 높여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