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단독] KB금융 "M&A 신중"…美 SEC 공식 보고

기사입력 : 2021년05월17일 13:33

최종수정 : 2021년05월17일 16:05

4월 27일 보고서…인수합병 신중 요인 8가지 언급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7일 오전 11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KB금융그룹이 추가적인 인수합병(M&A)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시사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달 27일 미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새로운 자회사나 피투자자의 별도 사업·운영뿐 아니라 향후 인수하거나 합병할 수 있는 모든 회사의 재무구조 등을 지주회사로 통합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재정 자원, 관리 등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B금융은 특히 "인수합병 과정은 위험관리를 포함한 회사의 운영 또는 정보기술시스템을 방해하거나 직원들의 사기를 낮출 수 있고 의도치 않게 우리가 가진 기준에 어긋나는 일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고객과의 관계 및 핵심인력 유지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KB금융그룹이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인수합병을 어렵게 하는 이유 8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자료=SEC 보고서 캡쳐)

그러면서 KB금융의 인수합병이 어려운 요인 8가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KB금융은 우선 위험관리나 정보기술 시스템, 인력, 정책 등을 포함한 자회사 또는 피투자자, 합병 또는 인수할 수 있는 회사의 다양한 활동과 운영을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또 중복되는 인력이나 지점, 네트워크와 관리 기능을 통합하거나 줄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봤다.

우리나라의 금융지주회사법을 비롯해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거래와 관련한 규정에 따른 제한도 언급했다.

지주회사구조와 관련해 필요한 자본이 부족하거나 해외 사업과 관련한 세금이나 부채의 증가 등을 포함한 예상치 못한 우발적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봤다.

이밖에 예상치 못한 업무 중단이나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유치·개발·유지 실패, 고객손실, 노동 불안 등이 인수합병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KB금융은 결국 이들 요인으로 인해 지주회사구조로서 기대되는 이익이 실현되지 못하고 그 결과 그룹의 사업이나 영업실적, 재무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인수합병이 차단되거나 지연 또는 축소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자회사 또는 피투자자에 대한 지분을 계속 늘릴 수 있고 다른 금융기관의 인수 또는 합병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향후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을 열어뒀다.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