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는 책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새로운 문화활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고자 '어르신 자서전 쓰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서구에서 거주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자서전 제작 경험이 없고 자서전 쓰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다.
모집인원은 15명 이내로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열린 서구 어르신자서전 출판기념회 [사진=광주 서구청] 2021.05.17 kh10890@newspim.com |
자서전은 출생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연대기별 회상, 살아온 과정 중 특정 시점들의 경험, 가족사, 향토 및 사회적인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회고록 등 인생 일대기를 작성하게 된다.
참가하신 어르신들에게는 나의 역사 정리하기, 자서전 소재 및 주제 찾기, 자서전 쓰는 방법, 자서전 쓰기 실습 및 초고 쓰기, 자서전 집필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서전을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책으로 정리해 자서전으로 제작함으로 후손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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