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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에 급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02:24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02:24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높아지면서 일주일 내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0포인트(1.51)% 내린 436.3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73.02포인트(1.77%)급락한 1만5113.56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91.12포인트(1.43%) 하락한 6262.55.3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4.04(1.19%) 빠진 6950.20에 마감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으로 인해 통화 정책의 조기 긴축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경계하면서 월스트리트의 약세를 따라갔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급등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투자자들은 가격 상승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각국 중앙은행들의 입장에 대해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연준(Fed) 4월 회의록을 발표가 있으며,
이 회의록은 경기 회복 전망과 인플레이션 의견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또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17일(현지시각) 유럽지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유럽 ​​중앙 은행의 크리스틴 라 가르드 총재는 전일 "금전적 및 재정적 지원이 너무 빨리 철회되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론 반파더 라자드 에셋 메니지먼트 유럽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과 장기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글로벌 주식 수준에 대한 우려이며 유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유럽은 우리가 잘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이 훨씬 적고 양적 완화 관점에서 ECB는 그들이 일정 기간 동안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금융 및 결제 기관이 암호 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3월1일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고 있다.

조슈아 마호니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암호 화폐의 전체 영역에 걸친 붕괴는 그러한 자본 파괴의 경제적 영향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주식의 변동성 게이지는 거의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원자재, 여행 및 기술주가 크게 하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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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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