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성능 강화 개정 건축법 시행 앞서 적합 제품 선보여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LG하우시스는 국내 PF(페놀폼)단열재 업계 최초로 심재 준불연 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오는 6월 말과 12월 말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되는 건축물 마감재료의 화재성능 관련 건축법의 시행을 앞두고 이 두 법규를 모두 충족하는 심재 재료 준불연 성능 PF단열재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LG하우시스 PF단열재 공장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생산되는 심재 준불연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하우시스] 2021.05.20 shj1004@newspim.com |
특히 국내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최고 수준인 단열 성능(열전도도 0.020W/m·k(와트퍼미터켈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화재에 강한 심재 준불연 성능까지 확보한 PF단열재 제품을 개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기존 PF단열재 제품 제조공정에서 LG하우시스의 준불연 특수처방 기술을 적용해 심재 준불연 제품 개발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LG하우시스는 PF단열재 제품의 전체 면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로부터 준불연 성능이 적합함을 검증 받았다. 이어 내부 심재 재료에 대한 준불연 성능도 별도로 적합 검증을 받았다.
조대영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상무는 "심재 준불연 PF단열재는 이를 동시에 충족하는 국내 첫 유기단열재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제품 보급 확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5월 2호 라인과 2020년 5월 3호라인을 연이어 증설한 데 이어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현재 4호라인을 증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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