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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평가 최우수상 경산시, 시상금 1500만원 성금 기탁

기사입력 : 2021년05월24일 17:44

최종수정 : 2021년05월24일 17:44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24일 '경북도 2021년 시군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인센티브(상사업비 1억원, 시상금 1500만원)중 시상금 1500만원 전액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경북도 시군 평가는 매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의 주요국정과제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과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소상공인 지원 등 도정역점시책 등 총 95개 지표로 행정 전반에 대한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최영조 경산시장과 직원들이 24일 '경북도 2021년 시군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15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1.05.24 nulcheon@newspim.com

경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서비스 등 사회복지분야와 상세주소부여, 빈집 정비 등 지역개발 분야 정량평가에서 최상위에 올랐고, 정성평가에서는 1회용품 사용감축,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4년간 3번째 최우수상 수상이다.

앞서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민이 위기에 처했던 지난 2월, 최영조시장의 500만원 성금을 시작으로 전 직원이 30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 2016년부터 760여명의 공직자가 매달 착한일터, 직장인 나눔운동에 동참, 적게는 5000원에서 1만원까지 지정 기탁하고 80여명의 직원이 매달 3000원씩 사랑나눔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 연가일수 21일 중 8일분에 해당하는 4억6874만원과 지역 내 출장여비 5100만원을 자발적으로 삭감,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 '시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위해 방역 활동과 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도 방역을 위해 경제적 고통과 이동의 불편을 이겨내는 28만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최우수상 상사업비 1억원은 지역현안 해결과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 사업 등에 편성 운용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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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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