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부품, 전기차용 희토류 등 협력사업 승인"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더 폭넓게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지금까지는 소·부·장 대책이 공급망 안정에 무게를 둔 5년 시계로 추진돼왔다"며 "앞으로는 미래선도까지 고려해 5년 이상 시계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5.24 204mkh@newspim.com |
그는 "65개 소·부·장 미래선도품목을 추가 선정해 안정적인 R&D 투자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반도체 등 주력산업 관련 27개와 바이오 등 신산업 관련 38개 품목을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R&D 투자는 물론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연구방향·목표 수정도 허용한다"며 "평가도 3년 이상 장기적 시계에서 추진함으로써 장기연구를 유도하고 창의적 R&D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등 8건의 소·부·장 개발을 위한 기업간 협력사업을 승인한다"며 "R&D, 자금, 세제, 인력, 규제특례 등을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전북·충북·충남·경남 등 소·부·장 특화단지 5개 지역은 단지별로 맞춤형 지원방안을 설계하겠다"며 "수요·공급 기업간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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