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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월 전 세계 車시장 V자 회복...회복세 지속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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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월 전 세계 車시장 32.4% 증가...V자 회복
"내수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적 유연성 발휘해야"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세계 자동차시장이 'V자 회복'을 이어가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회복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자동차 수요 회복 덕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2.4% 증가하며 V자로 회복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중국 등 소비 중심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수급 차질이 악화되고 있어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 중인 자동차 수요를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은 연초 코로나19 재확산, 한파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로 출발했지만, 재정부양책 발표,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 회복으로 자동차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이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자동차 판매가 증가로 전환했고, 반도체 재고도 선제적으로 확보해 팬데믹 이전을 웃도는 자동차 판매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국가별 경기 회복속도 차이로 판매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뒤처지나,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전기동력차(HEV, EV, PHEV) 판매가 올해도 2배 증가했다. 유럽의 전기차 판매는 2019년 1분기 31만8000대, 2020년 1분기 51만1000대, 올해 1분기 104만6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또 팬데믹 기저효과로 올해 1~4월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23.2% 증가했다.

원화 강세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수출기업들이 실적악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수출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협회는 주요 시장의 수요회복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 차질이 심각해져 자동차판매의 V자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불투명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IT기기용 반도체 수요 급증, 중국의 공격적 반도체 수입 지속이 반도체 부족 상황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PC 등 IT기기 수요는 올해도 기록적 증가세를 나타나고 있고, 중국의 1분기 반도체 수입도 전년에 비해 30% 증가하는 등 3월 월간 기준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소요량이 일반 내연기관차 대비 최대 5배 많은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급성장(전년 대비 41% 증가)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으로 140% 급성장한 것 역시 반도체 품귀 현상의 주요원인이다.

게다가 최근 원유, 철강, 구리 등 원자재가격 상승, 해상운송 수요급증에 따른 추가적인 부품수급 차질 발생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 구리가격은 지난달 기준 전월 대비 11.8% 증가하며, 최근 10년 중 최고치 수준을 나타냈다.

협회는 "중국의 공격적인 반도체 재고 확보, 여러 업종의 반도체 확보 경쟁 심화, 전기동력차 시장의 급성장 등으로 반도체 품귀 사태가 연내 해소되기 어렵다"며 "원유, 철강, 구리 등 기타 원자재 및 해상운송 수요급증 등 '제2의 반도체 사태' 발생 리스크도 있어 V자 회복세 지속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수급 차질의 장기화와 함께 내수시장 수요 둔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안팎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올해 1~4월 국내 자동차시장은 역대 최대 내수판매를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6.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외국인투자3사는 2개월 연속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개별소비세 30% 감면이 오는 6월 종료되고, 하이브리드차 세제감면이 12월 종료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수요위축이 우려된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정만기 협회장은 "단기적으로는 주력 수출시장의 V자 회복에 대비해 50인 미만 사업장의 주52시간 근무 유예, 탄력적 근로시간제 한시적 확대 및 요건 완화 등 생산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소세 30% 감면과 하이브리드차 개소세·취득세 감면의 경우 내수가 급격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적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민·관 협력을 통한 고성능 반도체 중심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반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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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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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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