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인권위 "오세훈 시장, 코로나19 노숙인 지원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2:00

복지시설 내 확진자 발생…무료급식 일시 중단 등 지원 줄어
2018년 서울 내 노숙인 3400여명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노숙인 지원을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이날 오 시장에게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노숙인 복지시설 정비 ▲임시주거지원 및 무료급식 제공 확대 ▲응급조치 및 의료지원 체계 개선 등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일시보호시설 내 응급 잠자리 및 무료급식 일시 중단 등 노숙인들은 기본적 생존에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숙인에 대한 의료적 지원도 축소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이 사노피 파스퇴르 등의 지원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2019.10.24 dlsgur9757@newspim.com

이어 "확진자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격리돼 생활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노숙인을 위한 임시주거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적절한 대체숙소 제공 및 노숙인 급식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권했다.

끝으로 "노숙인에게 중대 질병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응급이송과 입원 의뢰 등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호시설 내 응급 잠자리 및 무료급식 등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인권위는 지난 1월 서울시 관할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내 일시보호시설 2개소를 방문해 조사를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 지역 노숙인은 3478명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