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1위' 고진영이 매치플레이 첫날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고진영(26)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탈리 걸비스(미국)에 2홀을 남기고 4홀차로 이겼다.
고진영이 첫날 걸비스를 상대로 매치플레이 첫날 승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 3일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고진영은 약 3주간의 휴식후 이 대회에 나섰다. 대회전 공식인터뷰에서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3차례 '톱 5' 진입한 고진영은 "이 대회를 통해 다음주 열리는 US여자오픈에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소연(31)은 라이언 오툴(미국)을 상대로 3홀차로 승리했다.
박성현(28) 역시 호주 교포 오수현(25)을 상대로 1홀을 남기고 3홀차로 이긴데 잉 지은희와 이미림, 허미정도 첫날 웃었다.
'골프여제' 박인비와 '세계3위' 김세영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인비는 제니퍼 장(미국)을 상대로, 김세영은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년만의 LPGA 매치플에이 대회인 이 대회엔 64명이 출전, 각 조 4명씩 예선을 펼쳐 상위 각 1명씩 16강에 오른다. 이후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