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환경부 주관 '2021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안산갈대습지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안산환경재단과 함께 안산갈대습지 생물서식처 보호와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이번 사업에 신청했으며 확보한 국비를 투입해 지난달 사업에 착수했다.
안산시는 환경부 주관 '2021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안산갈대습지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2021.05.27 1141world@newspim.com |
사업내용은 갈대습지 내 인공섬 식생구조 개선 및 흰목물떼새 서식처 조성을 통해 생태건강성을 증진하고 도심 내 우수 비오톱 보전을 목표로 한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생태계보전협력금 납부자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의 일부를 반환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아일랜드CC가 과거 골프장 조성 당시 우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에 대한 대행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의·협조하는 등 생태계 복원사업에 민·관이 협력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산갈대습지를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관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갈대습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갈대습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생태복원공사가 추진 중이어서 부분 개장 중이며 향후 생태탐방코스를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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