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각료이사회 참석... 국제사회 협력방향 제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논의 중인 디지털세 합의안을 7월까지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인 각료이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디지털경제 적응 노력의 일환으로 OECD를 중심으로 디지털경제의 글로벌 조세규범인 디지털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5.28 yooksa@newspim.com |
홍 부총리는 이번 각료이사회 부의장국 수석대표로서 개회식 발언을 통해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에 대한 환송 메시지와 더불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포용적 성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 나가야 할 길을 복원력, 포용력, 혁신력의 3가지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복원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들 복원력 강화는 글로벌 교역·투자 회복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소득국 지원을 통해 국가간 불균등한 회복을 해결해야 한다"며 "채무상환 유예(DSSI), 채무재조정 조치와 더불어 열악한 보건의료 여건 개선,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포용적 ODA를 중점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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