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의 공약 44개 단위과제의 실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오태완 군수가 지난 4·7 재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의 경제적 타당성을 점검하고 소요예산 등을 추정하는 '계획수립 작업'을 이달 중순까지 끝낼 방침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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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가운데)가 지난달 4일 의령읍 소재 과학영농실증시험포를 방문해 소득작물 재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1.05.04 news2349@newspim.com |
군수 취임 후 공약 목록을 관·과·소별로 배정한 뒤 담당부서에서 1차 검토를 마쳤고, 군수가 직접 계획수립과 실행방안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논의를 가진 뒤 군정조정위원회 결정을 거쳐 6월중에 최종 확정하게 된다.
공약 달성을 위해 단기와 중장기로 소요기간에 따라 사업을 구분한 뒤 재원계획 등이 포함된 세부실천계획을 마무리해 단기사업의 경우 올해 추경에 소요예산을 반영하며, 중장기 사업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실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약 과제별로는 의령 미래 50년 중장기 정책과제 마련 의령 소득 3만불 시대 창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슬로시티 건설 품격있는 명품 관광 문화도시 건설 농촌이 잘사는 '농촌부흥프로젝트' 추진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의령 건설 등 모두 6개 분야로 핵심전략을 설정했다.
오태완 군수는 "재원은 어떻게 조달해야 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본 뒤 공약을 확정해야 한다"며 "모든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니 실행 방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 군수는 지난 4월 21일 군정 철학과 비전을 담은 군정목표로 "군민 우선, 화합 의령"을 설정하고 앞서가는 스마트 농업 군민이 행복한 복지 함께 누리는 경제도시 품격 있는 문화 교육 소통하는 변화된 행정을 5대 군정 방침으로 정해 공약 이행 등을 뒷받침할 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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