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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송기, 미국 제공 얀센 100만회분 배송 위해 출발…5일 도착 예정

기사입력 : 2021년06월02일 21:09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07:27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국이 제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을 싣고 올 군 수송기가 2일 미국 현지로 출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이 김해 기지에서 이륙했다.

[제주=뉴스핌] 제주국제공항에서 군 관계자들이 군 수송기로 싣고 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2021.03.05 photo@newspim.com

KC-330은 현지에서 백신을 옮겨 싣는 작업 등이 완료되는 대로 출발해 오는 5일 자정께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 상황 등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Cygnus)'로 명명된 KC-330은 에어버스의 민간여객기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된 A330 MRTT(Multi Role Tanker Transport)의 한국형 항공기다.

공군 전투기 급유는 물론 ▲국외에서 재해·재난 사고 때 국민 수송 ▲국외 파병부대 화물·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자 도입됐다. 지난 2019년 1호기 실전 배치를 시작으로 현재 4대가 운용 중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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