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7세 메가 가네가 US여자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메가 가네(미국)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1·6546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첫날 버디6개와 보기2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한 메가 가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6.04 fineview@newspim.com

4언더파 67타를 써낸 메가 가네는 멜 리드와 브룩 헨더슨 등 총3명과 함께 공동1위에 자리했다.

이날 메가 가네는 16번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1개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보기를 해 공동선두를 이뤘다.

메가 가네는 미국 주니어 랭킹 3위인 여고생이다. 뉴저지주 홈델 고등학생인 그는 지난 2019년 15세의 나이로 US여자오픈에 참가했다. 당시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2라운드에선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가네는 "지난 번에 한번 해 봐서 이번엔 나은 기분이다. 내 자신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는 데 촛점을 맞추겠다"며 대회에 임했다.

첫날을 마친 메가 가네는 USGA를 통해 "코로나19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연습장은 문을 닫지 않았기에 시간은 넉넉했다. 코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오늘 찬스에 집중했다.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할 때 볼에 마킹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 오늘은 게임을 즐기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 메가 가네의 퍼트 수는 23개에 불과했다. 평균 비거리는 249야드, 그린적중률은 70.59%, 페어웨이 적중률은 61.54%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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