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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삼성전자가 철수를 표명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생산을 2022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관계자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측은 고객사에 이같은 생산 연장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앞서 지난달 말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내년 말까지 LCD 패널 생산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사내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작년 3월 삼성은 LCD 패널 생산의 '연내 철수'를 표명하고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텔레비전(TV)용 차세대 패널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이 LCD 패널 생산 연장을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개인용컴퓨터(PC)나 TV용 수요가 급성장해 관련 패널 가격이 전년대비 두 배 상승하는 등 특수를 이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도 내년 동안 LCD 패널을 계속 생산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1월 한국 내 TV용 LCD 패널의 연내 생산 중단을 발표했으나 올해 5월에도 생산을 계속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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