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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북부 '과수화상병' 비상...포항·영주·영양군 행정명령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10:32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1:39

지난 4일 안동 길안면 사과 과원서 첫 확진...방역 강화

[안동·영주·영양·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소재 사과 과원에서 지난 4일 과수화상병이 올들어 처음 발생하면서 영주시와 영양군, 포항시 등 인근 지자체가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잇따라 발령하는 등 과수화상병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안동시 길안면 소재 한 사과 과원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진단검사 결과 이틀 뒤인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두번째) 가 지난 6일 올 들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안동시 길안면 소재 사과 과수원을 찾아 방역 과정을 점검하고 지역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6.09 nulcheon@newspim.com

과수화상병 확진이 확인되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해당 과수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화상병 발생 반경 5km내의 593개 농가 519ha에 대해 합동예찰을 하는 한편 혹시 모를 추가 감염 농가 조사에 들어갔다.

또 경북도 15개 시, 군 사과주산지 시장, 군수들에게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위한 사전방역을 강화할 것을 통보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지난 6일 올 들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안동시 소재 사과 과수원을 찾아 방역 과정을 점검하고 지역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도 7일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방역강화와 함께 고수화상병 유입 차단위한 선제 조치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상황실장으로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 공고, 관내 과수농가 긴급예찰, 식물방역 감시원 활동 강화, SMS발송, 읍면별 현수막게첨, 안내문발송 등 화상병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왼쪽)가 8일 과수화상병 방제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지역 과수 농가를 찾아 현지점검하고 있다.[사진=영양군] 2021.06.09 nulcheon@newspim.com

또 영주시와 영양군도 8일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이행조치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방역강화에 들어갔다.

대상은 해당 지역 사과·배 과원 경영자와 과수 농작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 사과, 배 과원 방문자 등이다.

행정명령에 따라 해당 지역 과수 농가는 △과원관리 이력 기록 의무화 △작업도구·장비 등 수시 소독과 이력 관리 △묘목관리 이력 기록 의무화 △발생과원 농업인의 미발생 과원 방문제한 및 잔재물 이동금지 △병 월동처 관리, 과수화상병 예방·예찰 강화 등을 적극 이행해야 한다.

행정명령 미이행 경우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른 손실보상금이 감액 될 수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식물검역병이다.

4월 중순 이후 주로 발생하며 벌과 파리 등 곤충과 비바람, 농작업 도구, 이병된 묘목 등을 통해 전염된다.

과수화상병은 예방약과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린 나무는 모두 폐기해야 하며 발병된 과수원에는 사과, 배, 자두, 매실 등 화상병에 취약한 작물을 3년 동안 심지 못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정명령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화상병까지 확산될 우려를 막고 지역 과수 농가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며 "행정명령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잘 이행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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