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김용균 전북 익산시의회 의원은 도심 속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학교운동장에 지하공용주차장 조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9일 열린 제235회 익산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김용균 의원은 도심 속 부족한 주차장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김용균 시의원이 제235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2021.06.09 gkje725@newspim.com |
김 의원은 주거지 밀집지역과 중심상가 지역에 공용주차장 건립, 학교부지를 활용한 지하공용주차장을 조성, 개구리 주차 등 보도 다이어트를 통해 주차공간 확보, 익산역 선상 주차장 건설 등을 제안했다.
또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전통시장인 북부시장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의 북초등학교와 신동 대학로 주차난 해소를 위한 북일초등학교의 운동장 활용방안을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추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익산시에 등록된 차량대수는 14만2300대이나 공영주차장은 8154대에 불과해 차량 대비 주차장 시설이 현격히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앙초등학교의 경우 학교운동장을 공원화 사업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학교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확보할 경우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교육부 및 학교 측의 협조를 얻어내는 것이 쉽지가 않고 대단히 어려운 사업이지만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시설을 학생들 방과 후에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거나 학교부지 내에 지역사회가 함께 사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는 등 학교가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사업추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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