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만흥위생매립장을 출입하는 전체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을 대상으로 폐기물 불법 반입을 단속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불법폐기물이 생활폐기물 및 공사장 생활계폐기물 등과 혼합돼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것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여수시가 만흥위생매립장 출입 전체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에 대해 폐기물 불법 반입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1.06.09 wh7112@newspim.com |
시는 지난 7일부터 1개월간의 집중단속 기간을 정하고, 2개 반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만흥위생매립장을 출입하는 수집‧운반 차량 29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목재 등 반입금지 폐기물 반입여부', '음식물과 생활폐기물 혼합 반입여부', '타 지자체 폐기물 허위신고 반입여부', '불법 의심 폐기물 반입 시 배출장소 현장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불법폐기물은 즉시 반출 명령하고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집중단속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실시해 폐기물 처리질서를 확립하겠다"면서 "시민들도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환경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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