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휴가를 나온 공군병사가 새벽에 음주 상태에서 택시를 훔쳐 달아 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obliviate12@newspim.com |
부산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절도 혐의로 공군 비행전대 소속 A일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께 부산 남구 한 음식점 앞에 공군병사 A씨가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잇다.
A씨는 휴가를 나와 음주 상태에서 택시를 타고 네비게이션용 휴대폰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에 택시 기사인 B(40대) 씨가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남구 한 음식점 앞에 잠시 정착한 사이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
A씨는 음식점에서 1km 떨어진 광안대교 하차 지점 교각을 충돌 후 다시 용당방향 200m지점까지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광안대교 하판에서 용당방향 200m지점 도로 1차선 노상 택시에서 자고 있던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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