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 소속 환경단체들은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낙동강환경탐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양측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낙동강하구를 소재로 역사·지리, 먹는 물 안전, 생물 다양성 보호 등 융합적인 주제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낙동강과 물 이야기 △부산의 먹는 물 낙동강 △낙동강 하구의 생태 △살아 꿈틀대는 낙동강 등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카드놀이, 수질검사 간이 실험, 큰고니 이동경로 분석, 낙동강환경신문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6월 중순부터 희망하는 중학교 10개교 환경동아리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중학교 환경 교과서 '부산의 환경과 미래'와 연계해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의 환경단체와 협력해 우리 고장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중심의 환경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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