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정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길에서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 검찰 구성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수 지검장은 11일 오전 8시54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근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정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11 pangbin@newspim.com |
이 지검장은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검찰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형사1부를 비롯해 오랫동안 진행된 사건들을 어떤 기준으로 처리할 것인가'란 질문에 "(국민들) 관심이 많은 것은 다 이해하고 있다"며 "천천히 검토해서 나중에 결과를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법무부가 직제개편을 논의 중인데 지검장으로서 전하고 싶은 의견은 무엇이냐'란 물음에는 "여기 (검찰) 의견을 다 수렴한 것으로 안다"며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지검장으로) 오기 전 중간간부 인사는 마무리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더 이상 인사 업무는 하지 않는다"며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까지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에 있었다.
한편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중앙지검 청사 2층 누리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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