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성찰과 가르침 깊이 새기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공개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지난 11일 윤 전 총장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뒤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과 함께 이동하며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2021.06.09 dlsgur9757@newspim.com |
이날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습니다"고 적었다.
윤 전 총장은 오후 6시까지 약 4시간 동안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인 김성재 전 문광부 장관의 안내를 받아 도서관에 전시된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자료를 열람했다. 김 전 장관으로부터 김대중 정부의 정책 운영과 김 전 대통령의 삶에 관해 설명을 듣고 대담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윤 전 총장이 먼저 의사를 밝혔고, 김 전 장관이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졌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놓고 장고 중인 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과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대외 행보를 시작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한 나라가 어떤 인물을 배출하느냐와 함께 어떤 인물을 기억하느냐에 의해 그 존재가 드러난다"며 "우당 선생의 기념관 개관이 아주 뜻깊고 대단히 반가운 일"이라면서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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