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상무지구 대로변 인도에 일회용 쓰레기와 음식물 등 불법 투기가 난무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96회 본회의에서 "광주의 행정과 상업시설의 중심부인 상무지구 대로변에 불법 쓰레기 투기와 관련해 2017년부터 로봇청소기 도입, 재활용수거함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진행했지만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태진 광주 서구의회 의원 [사진=광주 서구의회] 2021.06.15 kh10890@newspim.com |
광주 서구 재활용품 발생량은 2019년 5358t과 2020년 6792t으로 증가량은 1434t으로 2019년도 대비 26.8% 증가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상무지구 대로변은 일회용 쓰레기 불법투기의 장으로 전락했다"며 "각종 쓰레기와 선물 포장지 등이 수거되지 않았고, 인근 유흥가 보행로 가로수에는 음식점에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등까지 섞여 있어 악취와 함께 도시 미관까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사회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이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문제해결 플랫폼과 함께 행정 당국의 청소정비 인력 배치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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