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최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부산에서 두번째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15일에는 경남지역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남도의회에서 20여명의 도의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들과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네 번째)이 15일 오전 11시 30분 경남도의회에서 20여명의 도의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김두관 의원실] 2021.06.15 news2349@newspim.com |
김 의원은 "급진적 균형발전과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분권이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첫 과제"라며 "개헌을 해서라도 연방제 수준의 분권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5개 정도의 메가시티 즉 초광역권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며 "지역의 소멸을 막고 수도권 일극주의를 타파해 국가가 고르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우선 과제로 '동남권 메가시티'를 들었다.
김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지리적으로 보나 인구로 보나 지금의 수도권에 대응하는 쌍극 체제로서 최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국가 전략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지사 시절부터 '동남권 특별자치도'를 주장하는 등 이미 이에 관해 오래도록 의지를 나타낸바 있다. 최근 기본소득 관련 논쟁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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