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도 김포의 한 어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김포시는 운양동 한 어학원에서 수강생과 강사 등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어학원에서는 전날 교사 4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 교사와 접촉한 26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이날 원생 13명, 교사 5명, 부모 3명 등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어학원의 원생과 교사는 모두 900여명에 이르며 이틀동안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267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와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어학원을 2주간 폐쇄조치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감염 경로와 확산 여부 등은 조사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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