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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현장] 방신실 "김주연 코치님 조언·언니 깜짝 활약에, 힘냈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19일 14:28

최종수정 : 2021년06월25일 09:43

[음성=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의 미래'들이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좋은 성적을 올렸다.

전날 국가대표 황유민(18)이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기록, 깜짝4위를 한데 이어 17세 방신실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음성=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를 마치고 포즈를 취한 국가대표 방신실. 2021.06.19 fineview@newspim.com

방신실(비봉고2)은 19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버디3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를 쳐낸 방신실은 오후2시25분 현재 전날보다 37계단 급상승한 공동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쨋날을 마친 방신실은 '황유민(신성고3)의 선전이 자극이 됐다'고 했다.

방신실은 "같은 국가대표인 친한 언니가 잘 치니까 너무 좋았다. 그러니까 기운도 더 나오고 할수 있다는 생각이 더 났다"고 공개했다.

이어 "버디를 기록해 한타씩 줄여 나가니까 자신감도 상승, 버디가 많이 나왔다. 사실은 전날 퍼터가 잘 안 돼. 쓰리 퍼팅이 많이 나왔고 미스도 많이 했다. '김주연 대표팀 코치님이 좀 좋은 경험 많이 한 것 같다'고 하셔서 되게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방신실은 파5 1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2연속 보기를 했다. 하지만 이내 4번(파4)홀에서 한타를 줄인 뒤 버디 2개를 더 추가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선 파4 12,13번홀 2연속 버디후 16번(파5)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인후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보기를 했다.

김주연 국가대표 코치는 방신실에 대해 "비거리도 많이 나고 스윙과 멘탈 등 다 좋다. 스타일은 틀리지만. 김효주와 비슷한 파워플레이어다"라고 평했다.

방신실은 프로 언니들과의 경쟁에 대해 "아마추어니까 언니들에게 좀 한 번이라도 배운다고 생각하고 쳤다. (같이 치게 돼) 영광이다"라며 수줍어했다.

올 시즌 KLPGA 대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해 공동26위를 기록,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방신실은 그동안 정교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방신실은 "5m 이내의 퍼팅은 자신있다, 그동안 샷감을 가다듬었다. 대회장이 길고 좁은 곳이 많이 정교한 샷을 가다듬은 게 효과를 봤다. 그린이 어려워 공간을 활용해 공략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퍼팅 확률을 좀 더 높이고 페어웨이를 더 정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며 "배우는 자세로 최종일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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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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