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 연곡해변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승선원 1명이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강릉시 연곡해변 앞 약 180m 해상에서 소형어선 A호(0.76t·승선원 1명)가 전복돼 이날 오전 6시 16분쯤 승선원 1명을 구조했다. 어선 전복시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주문진파출소 해상구조대가 전복된 어선 선장 A씨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1.06.21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경은 이날 오전 6시 6분쯤 군부대로부터 어선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통보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최초로 현장에 도착해 전복선박 위에 있는 선장 A(54)씨를 발견하고 해상구조대가 입수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였다.
선장 A씨는 전복 사고와 관련 "자망 투망 중 높은 파도에 의해 전복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상은 북서풍 초속 6~8m, 파고 1~1.5m로 확인됐다.
속초해경은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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