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박연문화관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훈민관에 조성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준비를 마치고 오는 30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박연문화관에서 세종시장과 한예종 총장, 학부모, 학생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연습실 모습.[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교육원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4월 한예종이 수도권에 집중된 예술영재 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공모한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사업'에 시가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한예종이 강사와 기자재를 지원하고 세종시는 교육장소를 제공하는 협력사업이다. 지난해 7월 시는 한예종과 협약을 체결하고 17억원을 들여 박연문화관과 한솔동 복컴 훈민관에 교육장소를 꾸몄다.
박연문화관에는 음악(13실) 무용(1실) 전통예술(12실) 융합(3실) 분야 교육공간과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두고 한솔동 복컴에는 무용 전문 연습실(2실)을 두는 등 연면적 2200㎡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들 공간에는 방음‧음향‧조명 시설과 댄스플로어 등을 설치했으며 한예종 수업시간 외에는 일반시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대관이나 교육프로그램(주민자치, 한예종교육-중장기)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 교육과정은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의 초·중·고교생(초3~고3)을 대상으로 실기 등 시험을 통해 연 1회 약 75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1년간 무료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총 56명(음악 27명, 무용 8명, 전통예술 16명, 융합 5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올해는 지난 3~4월 59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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