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질병청 "최근 1주 확진자 중 20대 가장 많아"…20대 환자 636명

기사입력 : 2021년06월28일 15:14

최종수정 : 2021년06월28일 15:14

인구 10만명당 9.3명 꼴…112명 증가
음식점·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전파
30세 미만 접종자 30일까지 사전예약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세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펴지면서 최근 1주 확진자 3441명 중 20대 환자가 63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8일 코로나19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주간의 발생 동향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며 "60세 이상의 연령대의 경우, 지속적인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에, 최근 1주간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연령대로는 20대가 많았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주사 [사진=뉴스핌 DB] 2021.06.12 obliviate12@newspim.com

최근 1주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636명(인구 10만명당 9.3명)이며 50대 630명(인구 10만명당 7.3명), 40대 602명(인구 10만명당 7.2명), 30대 554명(인구 10만명당 7.9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발생 추이에 있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60대 이상에서 확진자 수가 지속 감소하는 반면, 50대 이하 연령대는 소폭 증가 양상을 보였다. 가장 많은 증가가 있었던 연령대는 20대로 직전 1주 대비 확진자 수가 112명(21.4%) 증가했고 10대 83명(34.7%), 50대 67명(11.9%), 30대 64명(1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 분석 결과, 20~30대 확진자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40~50대 확진자는 종교활동, 직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많았다.

코로나19 전체 예방접종 1880만6956건 중 이상반응은 8만4839건(신규 신고건수 1만8451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45%로 파악됐다. 신고 사례 중 95.1%(8만687건)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으며 나머지 4.9%(4152건)는 사망(335건, 0.4%), 아나필락시스 의심(416건, 0.5%) 등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다.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사망자 현황(신고당시 기준)은 335명(1.78명/10만 건 접종)이며 아스트라제네카 142명(1.26명/10만 건 접종), 화이자 192명(3.01명/10만 건 접종), 얀센 1명(0.09명/10만 건 접종), 모더나 0명이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사망,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인과성을 심의한 결과, 현재까지 총 19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563건(사망 266건, 중증 29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74건을 심의했다.

전체 심의 사례 중 92건(사망 1건·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88건)에 대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지난 25일 제19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 101건(사망 42건, 중증 59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을 심의했지만 4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보류된 사례 1건은 추가 자료를 보완하여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중증 사례 59건 중 56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고 보류된 사례 3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추진단은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 중 지난 사전예약 기간 동안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대상자와 추가 등록된 대상자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3일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원하시는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서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으니 기간 내에 잊지 마시고 예방접종을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