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기반조성을 위해 산수문화마당에 설치한 재활용 도움카페 '동구라미'가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카페는 시민참여예산 사업비로 시비 1억 1000만원을 확보해 마련됐다.
지상 1층 규모에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교육장 과 작품 전시공간인 재활용 카페와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로 꾸며졌다.
재활용 도움카페 개소 [사진=광주 동구청] 2021.06.28 kh10890@newspim.com |
인근 주민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정에서 나온 투명페트병, 음료수 캔 등을 가지고 나와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현장에 배치된 자원순환 해설사들로부터 제품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품 회수기에는 1일 평균 약 1500개의 투명페트병과 410개의 알루미늄 캔이 회수되고 있다. 이는 기존 주택가에 설치된 회수기 회수량의 1.5배에 달한다.
카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동구는 향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활용과 자원순환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재활용 도움카페가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과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구형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열린공간으로 운영되는 재활용 카페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오셔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배움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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