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정가 인사이드] 윤석열 출정식에 모이는 국민의힘 의원 20명..."우리가 모실 대선주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 오후 1시 대선 출마 선언 앞서 30분 간 티타임
정진석 의원, 직접 의원들에게 참여 독려 전화 돌려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 20여명과 공식 티타임을 가진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리는 윤 전 총장의 정치 출마 선언에는 정진석, 권성동, 윤주경, 윤한홍, 이종배, 정점식, 유상범, 백종헌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하부에 위치한 이회영기념관을 둘러본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2021.06.09 dlsgur9757@newspim.com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며 "코로나19 인원 제한과 행사장의 협소함으로 의원들이 (정치 선언) 행사에 참석할 순 없고 윤 전 총장이 미리 와서 대기하는 공간에서 환담하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경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진석 의원이 많은 의원들이 함께 가서 응원해주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의원들이 동참의 뜻을 밝힌 걸로 안다"며 "저는 미리 가는 게 결정됐지만 정 의원이 앞장서서 또 연락을 줬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누구든 뜻을 가진 분들이 저희 당에 들어오셔서 자신이 선택 받을 수 있는 노력을 통해 선택 받고 정권 교체를 이뤄가자는 게 우리 당 입장이니까 누구든지 응원해주는 걸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과 기자회견 전에 잠깐 차 한 잔 하게 될 것 같다"며 "12시 30분 쯤 윤 전 총장과 응원하러 온 우리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눌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진석 의원은 통화에서 "다른 이유가 없고 동갑내기 고향 친구로서 정치에 첫 발을 내딛는 날인 만큼 직접 가서 축하해주고 용기를 내라고 격려해주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도 "윤 전 총장이 어차피 범야권 후보이고, 우리가 당으로 모셔야 할 대선주자이기 때문에 응원도 하고 우리당과의 채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함께 해야할 후보이기 때문에 (여러 의원들과) 같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석 의원 수를 묻는 질문엔 "몇 명이 갈 지는 모르겠다"며 "(의원들) 자발적으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2021.06.09 dlsgur9757@newspim.com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30여분 간 티타임을 가진 뒤 오후 1시 5분부터 15분 간 직접 작성한 출마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출마 선언문에는 윤 전 총장이 강조해온 공정·상식·정의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40여분 간 기자들과의 즉문즉답을 통해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측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전국을 도는 '민심 투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출마 선언 직후 국민의힘 입당과는 거리를 두면서 외연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날 "민심 투어 일정이 아직 안 나왔다"며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상징성이 있는 김종배 전 민주평화당 의원을 만나기 위해 다음 달 광주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25일 기자들에게 "윤 전 총장이 김 전 의원에게 전화해 7월 중 광주에 가겠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며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추후 확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해 본격적인 대국민 소통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페친 여러분!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자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며 "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라도 좋다. 마음을 다해 여러분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