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이언트스텝(공동대표이사 하승봉·이지철)은 자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T1 디지털미디어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의 총괄 제작사로 인천국제공항 내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지난 21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T1 미디어타워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K-컬쳐의 동경을 안고 방문한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의 첫 인상을 남겨주기 위하여 기존의 단순 영상 재생에서 벗어나 리얼타임 엔진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영상"을 선보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및 공항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는 기존의 미디어아트와 달리 관람객의 움직임 등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최신 영상표출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미디어타워와 제1여객터미널 3층의 대형전광판 2개소(3번 출국장 인근 및 4번 출국장 인근 각 1개소)에서 선보이게 된다.
우선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미디어타워에서는 3층 중앙에 별도로 마련된 센싱프레임에 관람객이 손을 넣으면 손의 움직임에 따라 미디어타워 속 화면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인 'The Nature'와 'Pop Art'를 전시한다.
높이 23m, 너비 17m의 대화면인 인천공항 미디어타워에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신 ICT의 적용이 필수적으로, 이와 같은 대형 미디어타워에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전시하는 것은 인천공항 미디어타워가 국내 최초다.
또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의 대형전광판 2개소(3번 출국장 인근 및 4번 출국장 인근 각 1개소)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여객이 미디어 콘텐츠 속에서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인 'K-Art'와 'Into the Frame'을 전시한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자이언트스텝은 광고, 영상VFX에 안주하지 않고 리얼타임 엔진을 이용한 독자적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에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인천국제공항의 미디어타워는 자이언트스텝이 그동안 쌓아왔던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인천국제공항은 문화 예술 공항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이언트스텝 로고 [사진=자이언트스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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